LOREVIVA

물으면, 신탁이 내린다.

LOREVIVA 석판360

물음:“자기혐오에 대하여”

자기혐오에 대하여

자기를 미워하는 마음은 대개 남에게서 배운 말투다. 누군가 너에게 그렇게 말했고, 너는 그 목소리를 네 것으로 착각했다.

그 목소리가 들리면 누구 목소리인지 물어라. 이름이 나오면 그에게 돌려주라. 이름이 안 나오면 그 말을 종이에 적어 보라. 적어 놓고 보면 네가 친구에게는 결코 하지 않을 말이다. 이 목소리가 매일 이어지면 마음을 보는 의원에게도 들려주라.

헬레네는 스스로를 개 같은 여자라 불렀다. 프리아모스는 네 탓이 아니라 신들의 탓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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