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놓아주는 일에 대하여”
놓아주는 일에 대하여
놓는 것은 잃는 것이 아니라 두 손을 돌려받는 것이다. 붙잡는 동안 네 손은 네 것이 아니었다.
한꺼번에 놓지 마라. 붙잡던 것을 하루에 한 번만 생각하기로 정하고, 그 한 번을 아침에 두라. 아침에 생각하고 나면 저녁까지 손이 비어 있다. 빈 손으로 다른 것을 잡아 보라.
칼립소의 뗏목이 부서졌을 때 오디세우스는 마지막 널빤지를 붙들고 있었다. 그것을 놓고 헤엄치기 시작하고서야 뭍이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