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끝난 뒤의 허전함에 대하여”
끝난 뒤의 허전함에 대하여
끝난 뒤의 허전함은 그 일이 네 하루의 뼈대였다는 증거다. 뼈대가 빠지면 하루가 잠시 주저앉는다. 무너진 것이 아니라 앉은 것이다.
다음 일을 서둘러 시작하지 마라. 이번 주는 끝난 일을 한 장으로 정리하라. 무엇을 했고, 무엇을 배웠고, 누구와 했는지. 그 한 장이 다음 뼈대의 첫 마디다.
올림피아의 경기는 닷새로 끝났고 다음 경기까지 넉 해가 비었다. 그리스인은 그 비는 넉 해에도 올림피아드라는 이름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