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EVIVA

물으면, 신탁이 내린다.

LOREVIVA 석판353

물음:“나오지 않는 눈물에 대하여”

나오지 않는 눈물에 대하여

눈물이 안 나는 것은 슬픔이 없어서가 아니라 슬픔이 아직 몸에 도착하지 않아서다. 머리가 먼저 알고 몸은 늦게 온다.

울려고 하지 마라. 대신 그 사람이나 그 일의 이름을 소리 내어 한 번 불러 보라. 입 밖으로 나온 이름은 몸이 듣는다.

아이스킬로스의 니오베는 무대에 올라 얼굴을 가린 채 오래 말이 없었다. 아리스토파네스는 그 침묵을 놀렸고 관객은 그것을 슬픔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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