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EVIVA

물으면, 신탁이 내린다.

LOREVIVA 석판391

물음:“잊고 싶은 기억에 대하여”

잊고 싶은 기억에 대하여

잊고 싶은 기억은 잊으려 할수록 깊이 박힌다. 못을 뽑으려고 망치로 치는 셈이다. 잊는 것은 목표가 아니라 결과다.

그 기억이 떠오르면 눈을 감지 말고 지금 있는 방의 물건 다섯 개의 이름을 말하라. 기억은 지난날에 살고 물건은 지금에 산다. 지금이 이기게 하라.

헬레네는 텔레마코스의 술잔에 슬픔을 잊게 하는 이집트의 약을 탔다. 약은 그날 저녁만 들었고, 이야기는 이튿날 다시 시작되었다.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