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EVIVA

물으면, 신탁이 내린다.

LOREVIVA 석판516

물음:“모르는 번호에 대하여”

모르는 번호에 대하여

모르는 번호는 문을 두드리는 낯선 손이다. 열지 않아도 무례가 아니다. 급한 사람은 두 번 두드리고 남긴다.

받지 말고 기다려라. 문자나 음성이 남으면 그때 보라. 돈이나 계좌나 인증번호를 묻는 목소리면 끊어라. 진짜 은행은 전화로 그것을 묻지 않는다.

테오프라스토스의 「성격론」에는 없는 소식을 지어내는 사람이 한 자리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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