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걸어서 가는 길에 대하여”
걸어서 가는 길에 대하여
긴 길은 다리로 걷는 것이 아니라 날수로 걷는다. 첫날은 발이 아프고 셋째 날은 발이 길을 안다.
셋을 내린다. 짐은 등이 잊을 만큼만 싸고, 길이 끝나기 전에 끝을 서두르지 마라.
- 제주 올레길바다를 왼편에 두고 섬을 한 바퀴 도는 동안 계절이 바뀐다.
- 지리산 둘레길산을 오르지 않고 산을 안고 돌며 마을마다 밥을 얻는다.
- 산티아고 순례길천 년 동안 낯선 이들이 같은 방향으로 걸은 길이다.
델포이로 오는 길은 누구에게나 걸어서 오르는 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