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EVIVA

물으면, 신탁이 내린다.

LOREVIVA 석판221

물음:“무서운 영화에 대하여”

무서운 영화에 대하여

무서운 영화는 무서움을 연습하는 곳이다. 불이 켜지면 끝나는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몸이 배운다.

셋을 내린다. 혼자 보지 마라. 옆에 누가 있어야 웃으면서 무서워할 수 있다.

  1. 『사이코』 (앨프리드 히치콕, 1960)샤워 장면 하나가 육십 년째 사람들을 뒤돌아보게 한다.
  2. 『샤이닝』 (스탠리 큐브릭, 1980)눈에 갇힌 호텔에서 사람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복도째 보여 준다.
  3. 『곡성』 (나홍진, 2016)무엇을 믿을지 끝까지 알려 주지 않아서 무섭다.

페르세우스는 메두사를 방패에 비추어서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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