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EVIVA

물으면, 신탁이 내린다.

LOREVIVA 석판225

물음:“지어내지 않은 이야기에 대하여”

지어내지 않은 이야기에 대하여

지어내지 않은 이야기는 느리게 시작해 오래 남는다. 카메라가 기다린 시간이 그대로 화면에 있다.

셋을 내린다. 재미없을까 겁내지 마라. 진짜는 십 분을 넘기면 어떤 극보다 세게 붙든다.

  1. 『워낭소리』 (이충렬, 2008)늙은 소와 늙은 농부의 마지막 몇 해가 말없이 흐른다.
  2. 『서칭 포 슈가맨』 (말리크 벤젤룰, 2012)사라진 가수를 찾아가는 길 끝에 놀라운 얼굴이 있다.
  3. 『플래닛 어스』 (BBC, 데이비드 애튼버러 내레이션, 2006)지구를 이렇게 가까이, 이렇게 멀리서 본 적이 없다.

투키디데스는 들은 것과 본 것을 나누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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