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EVIVA

물으면, 신탁이 내린다.

LOREVIVA 석판422

물음:“식어 가는 우정에 대하여”

식어 가는 우정에 대하여

우정이 식은 것이 아니라 둘의 하루가 달라진 것이다. 같은 하루를 살 때 우정은 저절로 데워졌고, 지금은 손으로 데워야 한다.

이번 주에 그에게 옛날 이야기가 아닌 지금 이야기를 하나 물어라. 요즘 무엇에 시간을 쓰는지. 옛날만 나누는 벗은 옛날에 남고, 지금을 나누는 벗은 다음에도 있다.

디오메데스와 글라우코스는 싸움터에서 만나 할아버지들이 손님 벗이었음을 알고 창 대신 갑옷을 바꾸었다. 이어지지 않은 우정도 이름을 부르면 다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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