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이불킥에 대하여”
이불킥에 대하여
이불 속에서 발길질하게 하는 기억은 그때의 네가 아니라 지금의 네가 만든다. 그때의 너는 그 정도밖에 몰랐고, 지금의 너는 그것을 안다. 그 차이가 자란 만큼이다.
그 장면이 떠오르면 그때의 너에게 지금의 네가 한마디 하라. 소리 내어, 짧게.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안다, 라고. 말을 들은 기억은 조용해진다.
헤파이스토스의 그물에 걸린 아프로디테와 아레스를 보고 신들은 웃음을 그치지 못했다. 그 뒤로도 아프로디테는 여신이었다.